達城 琵瑟山 岩塊流 달성 비슬산 암괴류
達城 琵瑟山 岩塊流 달성 비슬산 암괴류 -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제435호 - 유가면 용리 산1
암괴류란 큰 자갈 내지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10만년 전인 주빙하기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강암의 거석들로 구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발달규모가 대단히 큰 것으로 화강암 지형에서는 보기 드물고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다.
비슬산 암괴류는 대견사지 부근과 등산로 건너편의 해발 약 1,000m 부근에서 시작하여 등산로를 중심으로 양쪽 사면에서 2개의 암괴류가 각각 다른 곳에서 시작하여 해발 750m 부근에서 합류하여 내려오다가 450m 지점에서 끝이 나며 길이 2㎞, 최대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크기 또한 직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여러 곳의 암괴류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토르가 잘 발달한 대견사지 부근에는 부처바위 등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분포하고 있고 칼바위는 애추의 형성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슬산 암괴류와 그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아 2003년에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 애추(talus, 崖錐) : 풍화된 암석 조각들이 급사면으로 떨어져 내려가 절벽 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쌓인 각진돌의 집단(칼바위) * 토르(tor) : 화강암 기반이 지하에서 심층풍화로 인하여 부서진 세립물질이 제거되고 남은 화강암체(부처바위, 형제바위, 스님바위 등)
유가면 용리 산1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제4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