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淵書院 예연서원
禮淵書院 예연서원 -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1호 - 유가면 구례길 123
예연서원은 임진왜란 때 선무원종 일등공신인 의병대장 충익공 망우당 곽재우 선생이 돌아가신 다음해인 광해군 10년(1618)에 공의 충절과 유덕을 추모하고자 영남사림과 경상감영이 현풍 솔례동(현 대리)에 충현사를 건립하였다. 숙종 원년(1674) 1월 당시의 현풍 현감 유천지는 그곳에 규모를 확장하여 이 서원을 창건하였다.
그리고 그해 7월 25일 정유재란때 안음 현감으로 황석산성의 수성장을 제수받아 왜적과 혈전중 처절한 최후를 마쳐 일문삼강을 창출하신 공의 재종숙인 충렬공 존재 곽준선생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였다. 1677년 3월 숙종께서 예연서원이란 현액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고, 숙종 41년(1715)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77년 6·25동란으로 소실된 강당과 삼문을, 1986년에는 사당을 비롯하여 일체의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 복원하여 옛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또 서원 앞에 곽재우 선생과 곽준 선생의 신도비도 다시 세웠는데 비각 안에 간직된 이 비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고 하여 '땀나는 신도비'로 알려져 있다.
유가면 구례길 123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1호